전셋집 바퀴벌레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2월5일) 구축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요..짐 정리를 늦게까지 했는데 바퀴벌레가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2월5일) 구축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요..짐 정리를 늦게까지 했는데 바퀴벌레가 그냥 본것만 10마리가 넘구요... 정리 대충하고 자려고 방에 들어왔는데 도저히 안방 불을 못끄겠어서 불키고 있다가.. 화장실 가려고 방문열고 나가니... 진짜 과장 안보태고 20-30마리 봤습니다. 불키니까 진짜 샤샤샥 없어지네요.. 진짜 눈 두는 곳마다 있었습니다. 속이 메스껍고 너무 안좋아요....나오는 애들 찍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독일 바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사하고 옆집에 빵 사들고 인사 갔었는데 그때 제가 "여기 원래 바퀴벌레가 나오나요..?""아니. 바퀴벌레 없어요.""그래요? 그런데 짐 정리하는데 바퀴벌레를 3마리나 봐서요.."그러니까 그분이 "아, 그 집은 좀..." 하시는데,전 세입자가 많이 더럽게 살았냐고 물어봤는데 말 아끼시겠다고 말씀 안하셨거든요.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혼집으로 온건데 너무 억울하고 서럽고 화가나네요... 하.... 이거 세스코 하면 없어지나요?? 집주인한테 말하면 뭔가 조치를 취해줄까요?? 인터넷 찾아보니 너무 심한곳은 방역업체도 손들도 포기하기도 한다는데 그럴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게 다른 곳으로 이사 들어갈 수 있는 사유가 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도 한때 원룸자취 했을때 독일바퀴로 굉장히 애먹은 경우가 많았는데요,
자취방의 경우 워낙 좁은 방마다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어디 하나 바퀴가 창궐하는
더러운 소굴이 있을 가능성이 큰 반면,질문자님의 경우엔 정말 안타깝게도 아파트라...
질문자님이 이사오신 댁이 소굴 자체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심지어 여름도 아닌 이 추운 겨울철에 그정도면...심각하네요
저같은 경우 세스코를 불렀는데도 딱히 큰 의미가 없어서.
직접 공부하고 퇴치작업을 했습니다
국내 서식하는 바퀴종중 독일바퀴가 가장 작습니다
허나 그만큼 번식력도 뛰어나서 이질(미국바퀴)다음으로 최악의 종에 속하는 바퀴인데요,
게다가 완전한 가주성인 독일바퀴는 환풍구나 베란다 등을 통해 투입하지 않고...
화장실 배수구,부엌 싱크대 구멍 등에서 기어올라옵니다
위 두 군데 근처에 바퀴 독 먹이갤 조금씩 주입해 짜 놓으시고,
이 두군데만 잘 막아도 사실상 퇴치가 90%이상 가능합니다
딱 눈에 보였다 하면 잡으시고,주무시거나 할땐 그냥 편안히 주무시고 기다리세요
자기네들이 독 먹고 지네들 소굴가고...(바퀴습성이 먹고 토하고 반복)
그러다 이제 거의 보이질 않는다(하루에 4~5마리 이하)하면
바퀴 살충제,잔류성 살충제 구비해 두시고 위 두 장소에 또 쭉 뿌리고 분무해 주세요
참고로 사람도 숨 쉬기 힘들 정도로 잔뜩 뿌려주시고 큰 우의나 가벼운 보호의 입은 상태로 하세요
하루~이틀 정돈 집 비우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거의 완벽히 잘 퇴치하였는데요,
질문자님의 경우 아파트라 어떻게 잘 될지는 좀 그럴듯 하네요